* 특징
- 남미 열대지역이 원산지입니다.
- 꽃, 열매에서 아주 달콤한 냄새가 나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합니다.
- 식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큼한 맛때문에 차갑게 먹거나 생과일, 샐러드로 이용합니다.
- 열대지방에서는 다년생이나 온대지역에서는 1년생으로 온실재배시 연중 재배가 가능합니다.

* 네이버 음식백과 참고
카사바나나처럼 특이한 향기를 가진 식물을 찾아보기도 힘들다.
이 여러해살이 덩굴 식물의 열매는 물론 꽃에서까지 깊고 매력적인 향기를 뿜어낸다.
브라질이 원산인 카사바나나(Sicana odorifera)는 오늘날 아메리카 열대 지방의 거의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길쭉한 원통형으로, 마치 거대한 오이를 연상시키며―덕분에 ‘머스크 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렌지색, 빨간색, 보라색, 쪽빛 같은 화려한 색깔을 자랑한다. 신선한 멜론의 향을 농축시켜 놓은 것과 같은 향기가 코에 밀려든다.

카사바나나는 같은 박과 식물들과 공통된 특성이 많다.
우선 단단한 껍질의 보호를 받으며, 오렌지빛의 과육이 풍부하고, 납작한 씨가 줄줄이 박혀 있다.
그 상큼한 맛 때문에 카사바나나는 차게 식히거나 실온에서 씨를 제거하고 조각조각 잘라 생과일로 먹어야 한다.
과일 샐러드에 넣어도 좋다.
브라질 사람들은 심지어 완전히 무르익은 카사바나나에도 설탕을 쳐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카사바나나는 다재다능한 식재료로, 잼, 처트니, 그 밖의 콤포트, 그리고 양한 디저트에 쓰인다.
덜 익은 것도 그냥 잘라서 수프나 스튜에 넣으면 야채로 훌륭히 제몫을 다한다.

Taste
잘 익은 카사바나나를 신선한 생과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강렬한 향의 뒤를 이어, 멜론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맛이 찾아오며 그 뒤에는 바나나가 슬그머니 웅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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